(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이영휘, 이하 농기협)는 11월 2일과 3일 농업기술진흥관 마당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30여 개 지역의 회원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기협은 회원농가가 직접 생산·재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 초에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는 100여 종 이상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해 도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판매된 농산물과 가공품은 김장재료를 비롯해 쌀, 각종 채소와 과일, 홍삼, 전통장류, 떡, 닭갈비, 표고버섯, 연잎밥, 굼벵이 가공품, 누룽지 등이다.

개장식에서 이영휘 회장은“회원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장터를 매년 이용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특산물을 사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도농 소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강경래 전북 연합회장, 이만섭 서울 연합회장, 전병찬 이사, 김보연 지도위원,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 최정호 경북 부연합회장, 권현숙 충북 부연합회장, 박성수 김천지회장, 홍미경 강원 영월 회원 농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고객과 회원농가를 대상으로‘소비자 만족도 조사’와‘판매자 설문조사’를 했다. 협회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분석해 향후 더 나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